IMQA가 정리한 인앱결제 A to Z 💬 💬 Editor's Comment
덥고 지치는 요즘, 구독자님은 여름휴가 계획 정하셨나요?
휴가 시즌이 벌써 극성수기에 접어들면서, 하나 둘 여름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있다고 하니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키며 여행하시길 바래요.
구독자님의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바라며 오늘의 에러데이나잇 시작할게요.
휴가 떠나기 전에 보고 가세요 😉🏝️ |
- [TECH ISSUE] 구글vs카카오 인앱결제 논란, 그래서 어떻게 되는건데
- [IT GLOSSARY] 오늘 알아볼 용어 네이티브 앱 vs 웹 앱 vs 하이브리드 앱
- [TECH STORY] 구글과 애플, 뭐가 좋아지는데?
- [IMQA NEWS] 크래시+모니터링 무료로 사용하자!
- [BUSINESS STORY] 유입이 집중되는 시간에 발생한 ‘접속 장애' B사의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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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가장 핫했던 이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 바로 인앱결제죠?
오랜 논쟁 끝에 카카오가 아웃링크를 삭제하는 것으로 한발 물러났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인앱결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어요. 개발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고 또, 사건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었기 때문에 오늘은 인앱결제의 시작부터 진행과정을 총정리해 보려 해요. |
인앱결제란 구글·애플이 자체 개발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 유료 앱·콘텐츠를 결제하도록 한 방식이죠. 2020년 7월, 구글이 당시 게임 앱에서만 강제했던 인앱결제를 모든 앱으로 확대하겠다고 정책을 변경하면서 논쟁은 시작돼요. 그러면서 2022년 4월부터 인앱결제 정책을 따르지 않은 앱의 업데이트를 제한하고, 2022년 6월부터 앱마켓에서 삭제하기로 했어요. |
사용자가 구글 플레이 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를 하면 개발자는 앱 마켓에게 최대 30%의 수수료를 내야 해요. 구글은 처음 앱 마켓을 시작했을 때 무료임을 강조하며 앱 개발자를 모았는데요. 규모가 커지자 모든 앱으로 확대한다고 정책을 변경한 것에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에요. |
이 같은 구글의 정책에 국회는 앱 마켓이 인앱결제를 강제하면 연간 매출액의 최대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일명'구글 갑지 방지법'을 2021년 9월부터 시행해요. 하지만 이 법안의 허점은 머지않아 드러났죠.
2021년 11월 구글이 앱마켓 이행 계획에서 제3자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앱 개발사에 선택권을 주는 방식으로(인앱결제/제3자 결제 방식 동시에 제공) 꼼수를 써서 규제를 피해 간 것이에요. |
문제는 수수료율이에요. 제3자 결제 이용 시, 구글은 기존 인앱결제보다 4% 낮은 최대 26%의 수수료율을 적용했고 애플도 슬그머니 최대 26%의 수수료를 적용하겠다고 밝히는데요. 하지만 여기에 카드 수수료 등 고려하면 기존 30%와 맞먹는 숫자가 되는 거죠. 이 정책으로 앱들은 불가피하게 콘텐츠 요금을 인상하게 되고, 결국 그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게 되는 것이에요. |
그런 와중에 이 정책에 반발을 한 기업이 있죠. 카카오는 2022년 5월 말부터 ‘이모티콘 플러스’ 등 카카오 웹사이트 결제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적용하며 인앱결제를 거부했어요. |
2022년 7월 5일 결국 구글은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중단했고, 카카오는 포털사이트 다음에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APK’ 방식으로 풀며 대응했어요.
이에 업계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리는데요. 카카오가 총대를 멨다는 의견과 카카오 역시 이모티콘, 선물하기 등에서 입점 및 매출 수수료 등을 받아오는 플랫폼 사업자인데 비판할 자격이 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구글의 결정은 이 사건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고요. |
결국, 카카오톡는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아웃링크를 삭제했어요. 2022년 7월 13일부터 아웃링크가 삭제된 버전으로 구글 플레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고 밝힌 것이죠. 이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되었지만, 카카오로 인해 국내법이 무력화되지 않는 하나의 사례가 생겼으며 다른 기업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업계에서는 구글이 일부 앱에 대한 아웃링크를 유지하는 사례가 있어(넷플릭스, 틴더 등) 카카오가 이를 노리고 있다는 의견이 있고요. 한발 후퇴한 카카오가 다음으로 어떤 행동을 보일지 더욱 궁금해지네요. |
모바일 앱은 개발 방식에 따라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
네이티브 앱 (Native App)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방식으로, 주로 기능 위주의 서비스에 많이 사용돼요.
카카오뱅크, 스타벅스, 카카오 지하철 등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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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안드로이드와 iOS 각 모바일 OS 기반의 API로 개발하여 속도가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단점: 앱을 각각 제작하기 때문에 개발 비용, 유지 보수 등 시간이 2배로 소요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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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앱 (Web App)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하지만 네이티브 앱과 유사한 동작과 화면 전환 효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로 상품 페이지가 많은 이커머스에 많이 사용돼요. 쿠팡, 오늘의 집, 무신사 등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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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모든 OS/브라우저에서 접근이 가능하며 설치나 앱 스토어 승인 과정을 거치지 않아요.
단점: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고, 네이티브 앱에 비해 로딩 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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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앱 (Hybrid App)
네이티브 앱과 웹 앱을 융합한 방식으로 앱 안에서 웹페이지를 불러오는 방식으로,
실시간 신규 콘텐츠와 정보를 노출하는 서비스에 많이 사용돼요. 구글, 네이버, 다음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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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웹 영역 수정 후 바로 반영이 가능하고, 동일한 웹페이지 사용으로 개발 비용과 시간 소요가 적어요.
단점: 네이티브 앱보다 동적인 요소/디자인이 취약하며 네트워크와 웹 사이트의 용량에 따라 속도가 느려요. |
메타(구 페이스북)가 개발한 오픈소스 모바일 앱 개발 프레임워크로, 하나의 언어로 iOS와 안드로이드 동시에 개발이 가능해요. 리액트 개발자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네이티브 앱과 비교하여 개발 속도도 빠르고, 성능 차이도 크지 않아요. |
요즘 뜨고 있는 Google의 무료 오픈 소스 SDK로, 보다 기능적이고 네이티브 앱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어요. 미리 만들어진 위젯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빠르게 개발할 수 있고, 저장할 필요 없이 코딩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핫 리로드(Hot Reload) 기능도 지원해요. |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한 가지 언어로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앱 개발이 가능해요. C# 기반으로 되어있어 .NET 개발자들이 배우기가 매우 쉽고, 성능 또한 네이티브 앱과 비슷해요. |
인앱결제로 이슈가 되었던 구글과 애플! 이번 달 베타 버전을 공개했어요.
구글의 AOS 13 베타 4는 오는 8월에, 애플의 iOS 16 베타 버전은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데요.
사용자 입장에서 어떤 점이 좋아지는지 정리해 봤어요. |
1️⃣ 잠금 화면을 사용자 취향에 따라 폰트, 색깔, 사진 등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어요
2️⃣ 동영상, 사진 누끼를 따서 메시지, 메일, 메모 등으로 옮길 수 있어요
3️⃣ 이미 전송한 iMessage를 수정하고 삭제할 수 있어요
4️⃣ 사진첩 속 동영상의 텍스트 일부를 복사해 메모에 붙여 넣거나 검색할 수 있어요
5️⃣ 음악을 들을 때 앨범 아트가 중앙에 표시되고 아래 작은 뮤직 플레이어를 배치할 수 있어요
6️⃣ iCloud 공유 사진 라이브러리가 도입되어 사진을 한데 모아 공유할 수 있어요
7️⃣ 애플 워치가 없더라도 모션센서를 활용, 움직임을 분석해 피트니스 앱을 사용할 수 있어요
8️⃣ 새로운 미모티콘 꾸미기 옵션 및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어요 |
1️⃣ 모든 앱의 알림은 사용자의 허가가 있어야 전송되요 (개인 정보 보호 강화)
2️⃣ 위치 정보 권한 허용 없이 와이파이로 주변기기 찾기가 가능해요 (개인 정보 보호 강화)
3️⃣ 이미지 공유 시 해당 사진과 영상만 가져오는 선택기를 만들 수 있어요 (개인 정보 보호 강화)
4️⃣ 아이콘 색깔까지 테마 엑센트 컬러에 맞춰서 바뀌어요 (서드파티 앱도 테마 적용!)
5️⃣ 앱 별 언어 지원이 가능하여 앱마다 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어요
6️⃣ 구글 플레이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좀 더 자주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어요
7️⃣ 모든 버전에서 태블릿 및 대형 화면 기기에 최적화되어 있어요
8️⃣ HDR 비디오, Bluetooth LE 오디오 및 USB를 통한 MIDI 2.0과 같은 최신 표준을 지원해요 |
IMQA로 모니터링하는 중 응답 시간 지연 알림을 받았고, 접속까지 최대 29초가 걸리는 것을 확인했어요.
사용자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간대에 발생했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기 전 빠른 개선이 필요했어요. |
IMQA 통계>사용자 정보를 통해 특정 통신사에서만 느린것을 파악하였고, 지역분석을 통해 일부 지역에서만 일어나는 문제임을 확인했어요. 빠른 원인 분석 덕분에 SNS에 관련 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공지 팝업을 띄어 고객 불편과 CS를 최소화할 수 있었어요! |
실시간으로 앱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는 툴로 활용하고 있어요.
나아가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앱 성능을 고도화 시키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
FIutter: iOS,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을 하나의 언어로 개발할 수 있는 UI 프레임 워크로, 구글에서 만들었어요.
Xamarin: .NET과 C#을 이용해서 하이브리드 앱을 만들기 위한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하고 있어요. |
구독자님, 즐거운 여름 휴가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달에는 8월 31일에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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